본문 바로가기

SSC MUSIC : 53RD TRACKLIST by GRID Chicago White Sox(시카고 화이트 삭스) 홈구장인 Comiskey Park(코미스키 파크). 당시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고 쉬는 사이, ‘Steve Dahl(스티브 달)’은 마치 반디스코 군단의 지휘자처럼 제복을 갖춰 입고 왼쪽 가슴엔 훈장처럼 'Insane Coho Lips' 배지를 달고 나타났고, 관객들이 가져온 디스코 음반들을 모아 'Disco Demolition Night(디스코 파괴의 밤)'을 열겠다는 말과 함께 쌓아둔 앨범들을 폭파시킨다. 폭발 직후 흥분한 관중들이 대거 경기장으로 몰려나와 모두 폭도가 되어, 흩어져 있는 디스코 레코드에 불을 붙여 던지기 시작했고, 그것을 맞은 자들은 또다시 서로에게 뒤엉키며 달려들기 시작했다. 마치 전시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투입된 무장 경관들에.. 더보기
SSC MANUAL 002 : DIGAWEL PURSE L BRIDLE LEATHER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영상 콘텐츠 SSC MANUAL입니다. 그동안 사진만으로는 그 사용법과 기능을 보여드리기에 부족함이 있었던 생활 속의 소품 등을 위주로 사용법을 1분가량의 영상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DIGAWEL(디가웰)의 지갑, PURSE L BRIDLE LEATHER입니다. BRIDLE LEATHER (브라이들 레더)는 소가죽의 외부와 내부 사이에 기름을 채운 채 가죽 겉면을 왁스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인 소재로 처음에는 하얀 기름이 표면에 보이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기름은 사라지고 더 은은하고 깊은 광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쉽게 여닫을 수 있는 L자형 지퍼 형식의 DIGAWEL(디가웰) PURSE L BRIDLE LEATHER는 .. 더보기
고독한 단벌신사 (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 제9화 원 오디너리 맨션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 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테고리와 지역 등 상관없이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홉 번째 고독한 단벌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PROLOGUE 이번에 고독한 단벌 신사 촬영을 핑계 삼아 다녀온 곳은 빈티지 가구 숍 원 오디너리 맨션(One Ordinary Mansion)입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여유가 생기지 않아 못 갔었던 곳인데요. 이번에는 단골 장소가 아닌 평상시에 가고 싶었던 곳에 올 수 있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더보기
SESSÙN : 2020 SPRING / SUMMER COLLECTION SESSÙN(쎄순)은 프랑스 마르세유를 기반으로 디자이너 Emma François(엠마 프랑수아)가 설립한 여성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근원지인 프랑스 남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는 SESSÙN(쎄순)은 데님, 벨벳, 레이스, 자수 및 실크 등 프랑스의 전통적인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장인의 수공업 기술을 바탕으로 염색 및 제직을 하고 있습니다. SESSÙN(쎄순)의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은 미국의 화가 Georgia O'Keeffe(조지아 오키프)부터 프랑스 예술가 Jean Cocteau(장 콕토) 벽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시적인 프린트를 이끌어 냈습니다. 데님과 자수의 조화,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륨감의 모던한 수트, 섬세한 여성스러움이 돋.. 더보기
DIGAWEL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DIGAWEL(디가웰)은 2006년 설립된, 디자이너 니시무라 코헤이가 일본 도쿄를 기점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옷에 얽힌 분위기 또는 인간의 내면적인 요소를 디자인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하고 있습니다. DIGAWEL(디가웰)의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은 'Expression(l)ess' 라는 테마로 출시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 또는 불길한 예감으로 가득한 공포영화 장르에 영감을 받아 시각으로 받아들여지는 직관적인 감각이 아닌 감촉을 통해서 느껴지는 미지의 감정, 촉각적인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컬렉션 전반적으로 절제된, 톤다운된 이미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DIGAWEL(디가웰) 특유의 디테일이 가진 실용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더보기
AURALEE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AURALEE(오라리)는 디렉터 이와이 료타에 의해 2015년 설립되어 미니멀리즘을 모토로 감도 높은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엄선한 원료와 일본 굴지의 생산처를 배경으로 그 소재의 개성을 살린 고급스럽고 세련된 피스들을 제안합니다. AURALEE(오라리)의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은 포멀과 캐주얼 사이에서 스타일리시하지만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리넨과 코튼, 울 등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에 은은한 색채를 얹은 제품들이 눈에 띄며, 특히 오렌지, 옐로우, 블루 등 SS 시즌에 걸맞는 색채들로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완성했습니다. 런칭 이 후 점차 세계적인 무대로 발자취를 넓혀가고 있는 AURALEE(오라리)는 시즌마다 진화하는 참신한 디자인에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하이엔드 소재에 웨어.. 더보기
MFPEN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MFPEN(엠에프펜)을 소개합니다. MFPEN(엠에프펜)은 스칸디나비아 남성복의 전통적인 개념을 재해석한,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에 현대적인 미학을 추구합니다. 주로 워크웨어, 테일러링 등 제품군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FPEN(엠에프펜)은 모든 작업에서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려 노력합니다. 주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공급되는 고품질의 직물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는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고 남은 원단 위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울, 캐시미어 등 니트웨어는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저지 품목은 유기농 면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 더보기
DE BONNE FACTURE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는 Hermes(에르메스)의 실크 액세서리 부문 생산 관리자였던 여성 디자이너 Deborah Newburgh(데보라 뉴버그)에 의해 2013년 탄생한 프랑스 브랜드입니다. '좋은 물건'이라는 뜻의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는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클래식한 면을 강조하여 기본은 추구하되 지루하지 않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E BONNE FACTURE(드 보나 팩쳐)의 2020 SPRING/SUMMER COLLETCION은 1940-50년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출신 화가 Nicolas de Staël(니콜라 드 스탈)의 스타일과 프로방스 풍경화의 색채 구성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Nicolas de Staël(.. 더보기
STUDIO NICHOLSON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은 디렉터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의 지휘 아래 2010년부터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주로 일본의 문화, 건축 및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는 Nick Wakeman(닉 웨이크먼)은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의 구조적인 디테일 속 우아한 감도를 표현하기 위해 매 컬렉션을 신중하게 설계하고 있습니다. STUDIO NICHOLSON(스튜디오 니콜슨)의 2020 S/S COLLECTION은 'High Fidelity Collection' 이라는 테마로 출시되었습니다. 영국의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Mac Coats(맥 코트), Harrington Jackets(해링턴 재킷), Gurkha Shorts(구르카 .. 더보기
IDEE FIXE : 2020 SPRING/SUMMER COLLECTION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입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는 하고 있었지만 따로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브랜드를 새롭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하고, 미묘하며 눈에 거슬리지 않는 아름다움의 미학을 추구하는 브랜드 IDEE FIXE(이디픽스)입니다. IDEE FIXE(이디픽스)는 Georgia(조지아)의 수도 Tbilisi(트빌리시) 출신 여성 디렉터 3명이 단순하게 우리가 직접 신을 신발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내재성, 단순성, 자연성, 일상성, 불완전성, 단정함, 고요함의 7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미니멀리즘 컨셉을 지향하는 IDEE FIXE(이디픽스)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꾸밈 없는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특히 IDEE FIXE(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