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MUSIC : 21ST TRACKSLIST

SECTION : MUSIC   2017. 7. 4. 02:20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잔잔한 딥하우스와 부드러운 선율을 들려주는 다운템포 트랙들을 위주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구성에 있어서 최대한 큰 파도 없이 잔잔함을 유지하려고 신경 써보았습니다. 너무 잔잔한 나머지 저도 모니터링을 하며 듣다가 살짝 잠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다다르게 되면, KARTELL의 프렌치 하우스 트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이 신나는 트랙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DJ / PRODUCER인 PEGGY GOU는 뮤지션 이전에 패셔니스타로도 국내외에 꽤나 알려진 인물 입니다. 음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TIMELESS' 라는 단어를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만큼 음악이 가진 변하지 않는 한 시대를 대변 하기도 하고, 한 인물을 대변 하기도 하는 그 가치는 어떻게든 남겨지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하네요. 그녀에 관한 인터뷰들은 어떤 매거진에서던지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지만, 전  런던 기반의 언더그라운드 뮤직 / 컬쳐 매거진인 STAMP THE WAX (AKA STW)에 소개된 그녀의 믹스셋과 인터뷰가 뮤지션으로써의 행보를 기념하기에 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소개해드립니다.



<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www.stampthewax.com/2016/01/21/stamp-mix-55-peggy-gou/ >




<STAMP MIX #55 BY PEGGY GOU>


<PEGGY GOU - MAKTOOP>






저희 SSC MUSIC 에서 소개해드리는 트랙은, PEGGY GOU의 트랙을 TEREKKE 라는 아티스트가 잔잔한 테크노로 리믹스한 트랙 입니다. 원곡은 하우스와 애시드의 중간 선상인 듯한 그루브를 들려주지만 리믹스 된 트랙에서는 테크노 특유의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하여 원곡의 베이스라인, 멜로디 등을 전체적으로 로우 파이하게 조절하여 그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비트가 아주 조금 더  빠르지만 라이트한 킥드럼 사운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연의 그루브가 유지는 되면서 쪼개지는 오픈 하이엣의 샘플들은 긴장감 또한 충족시켜주고 있는 아주 훌륭한 트랙 입니다. 두개의 곡을 한번 비교하면서 들어보시죠!





<PEGGY GOU - WHEN ROUND, THEY GO>


<PEGGY GOU - WHEN ROUND, THEY GO (TEREKKE REMIX)>




PEGYY GOU가 프로듀싱 한 트랙들 같은 경우는 사운드 클라우드에 검색 해보시면 바로 확인히 가능하시지만 FACT, BOILLER ROOM, MIXMAG 과 같은 저명한 일렉트로니카 매거진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도 소개가 될만큼 점점 하우스 씬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팟캐스트인 골목길에서 PEGGY GOU는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하우스 트랙들을 한시간 동안 들려주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믹스셋 입니다. PEGGY GOU의 하우스로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보시죠!




<GOLMOKGIL SUMMER MIXTAPE #48 BY PEGGY GOU>




저희 매장에 자주 오시던 한 손님이 어느날 저에게 제가 좋아하는 밴드인 딥퍼플의 명반 [MACHINE HEAD]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딥퍼플을 좋아하긴 하지만 앨범은 소장하고 있지 않았기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유명한 일화를 하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딥퍼플이 이 앨범 녹음을 위해 스위스에 있는 극장을 개조한 한 녹음실에서 녹음을 할 예정이었던 날 바로 전날에 소동이 일어나 극장 전체가 불타버렸고 녹음을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때 극장이 불타서 스위스 몽트뢰에 있는 호수 전체가 연기로 뒤덮였고, 이 상황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SMOKE ON THE WATER 입니다. 


과연 극장이 불타지 않았다면 이 노래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극장이 불탔기 때문에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프들 중 하나가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막힌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지난 반년동안 저를 강력하게 사로잡았던 깨달음 중 하나는, 나의 선택이 곧 나의 운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는, 세상을 구할 인류의 구원자로 그의 팀 리더 모피어스에게 선택 되었지만 예언자인 오라클에게 구원자가 될 수 없으며 그저 평범한 사내일 뿐이라는 계시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운명을 거스르고선 구원자가 되었고 매트릭스 세상 안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우뚝서게 됩니다. 그런 네오를 보며 결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결코 남들보다 빠르지 않고 똑똑한 사람이 아닙니다. 좌절을 경험할때마다 매번 나의 선택이 곧 운명이 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반드시 운명을 이루어 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을 것입니다. 여러분께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전달 되었다면 좋겠네요. 지난 6개월 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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