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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990 : 2ND FLOOR COLLECTION HOTEL990(호텔990)은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전개하는 갤러리 서비스 HUGE BOOTH(휴즈부스)의 일환으로 NEW BALANCE (뉴발란스)와 2017년부터 협업하여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단발성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이 프로젝트는 본사인 NEW BALANCE USA의 긍정적인 평가로 2ND FLOOR(두 번째 층)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가 가능하게 많은 관심과 애정 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HOTEL990(호텔990)은 가상의 호텔 공간으로 여행 속 일상에서 필요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레이블입니다. HOTEL990(호텔990)의 탄생은 뉴발란스의 뿌리이자 자부심인 'MADE IN USA'에 의의를 두고 브랜드적 유산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1,0.. 더보기
고독한 단벌신사 (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 제3화 와인 스탠드 왈츠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테고리와 지역 등 상관없이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세번째 고독한 단벌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일본 도쿄 에비스역 근처에 있는 내추럴 와인(Natural Wine)만을 다루고 있는 스탠드바 형태인 와인스탠드 왈츠 (Wine Stand Waltz)에 다녀왔습니다. 내추럴와인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강화 와인(Fortified Wine)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발효시켜서 만든 천연 와인을.. 더보기
KLOKE : 2018 FALL/WINTER COLLECTION KLOKE(클로크)는 2011년 호주 멜버른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로, 디렉터 Adam(아담)과 Amy(에이미)가 듀오로서 함께 매 시즌 신선한 컬렉션을 전개해가고 있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주제로 컬렉션을 진행하는 그들이 이번 시즌 선정한 주제는 ‘Understudy(대역)’입니다. 주연과 대역이 원하는 공통의 목표는 주인공이 되어 명성을 얻는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그 목표를 위한 경쟁을 클로크의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패턴을 통해 화려한 주연과 눈에 띄지 않지만 조용히 자신만의 빛을 발하는 대역을 표현한 것이 매우 흥미로운 점인데요. 역동적인 기하학 프린트는 주연을, 앤티크 한 꽃무늬는 대역을 상징하고 있으며, 헤링본 패턴을 추가해 더욱 대담하고 완전한 패턴 레이어를 완성했습니다. 전통적인 기법의 .. 더보기
SSC MUSIC : 34TH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7월 한달간은 정말 매서울 정도의 엄청난 무더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날일수록 체력관리나 컨디션 조절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여름철에 체력이 굉장히 저하되는 편이라 최대한 깊은 숙면을 취해서 피로를 없애려고 꽤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잠을 잘때 더군다나 꽤나 예민한 편이라 얇은 빛이나 아주 작은 소리가 들려도 바로 깨는 편인데, 얼마전 귀마개를 구입해서 잘때마다 끼고 있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네요. 아무튼간,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나가면서 동시에 즐기기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이겨내실수 있게 좀 더 다채로운 음악으로 돌아온 SSC MUSIC 입니다. 이번 트랙리스트 에서는 7.. 더보기
ISAAC REINA : 2018 FALL/WINTER COLLECTION ISAAC REINA(아이작 레이나)는 2006년, 바르셀로나 출신 디자이너 Isaac Reina(아이작 레이나)가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시작한 가죽 잡화 브랜드입니다. 아이작 레이나 컬렉션의 독특한 점은, 그가 패션으로 전향하기 전 공부했던 건축학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 입니다. 자신의 고향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학교에서 공부한 2년 동안 초점을 맞춘 것은 ‘간결함의 미학’이었습니다. 그는 “미니멀리즘은 1900년 기능주의 건축가인 아돌프 로스 (Adolf Loos)에 의해, 조금 더 나중에는 독일의 바우하우스 (Bauhaus)에 의해 창안된 이래로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 고 전하며, 실용적인 디자인이란 기본적인 기능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 더보기
SSC MUSIC : 33RD TRACKLIST 안녕하세요. 슬로우스테디클럽 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항상 5월이 한해 중 제일 빨리 지나가는 달이었는데, 이번에는 5월보다 6월이 더 빨리 지나간듯한 느낌이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7월은 얼마나 더 빠르게 지나갈 지 궁금해지네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면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잠시나마 움츠러들겠네요. 지난달보다 조금 더 시원해진 분위기로 돌아온 SSC MUSIC 입니다. 이번 트랙리스트에서는 Andras (앤드라스), Coastal Haze (코스탈 헤이즈) 레이블의 Hugo Jay (휴고 제이), Seb Wildblood (셉 와일드블러드), String Theory (스트링 띠어리) 등으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딥하우스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번 트.. 더보기
고독한 단벌신사 (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 제2화 생투앙 플리마켓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테고리와 지역 등 상관없이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두번째 고독한 단벌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프랑스 파리의 북부 클리낭쿠르 역(Porte de Clignancourt) 근처 로지에르 거리(Rue des Rosiers)에 위치한 토,일,월 만 운영하는 생투앙 플리마켓(Saint-ouen Flea Market) 입니다. 파리 3대 벼룩시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으로 1880년 경에 .. 더보기
GUEPARD : 2018 COLLECTION GUE'PARD(규파드)는 프랑스 빈티지만을 다루는 아이웨어 전문점 SPEAKEASY(스피크이지)의 Yamaura(야마무라)와 FREQUENCE(프리퀀스)의 Yanagihara(야나기하라) 두 사람이 디렉션 하는 아이웨어 브랜드입니다. 40년대 프랑스 빈티지 안경의 디자인과 섬세함을 이해하고, 안경 본래의 디자인을 유지하며 동양인의 알맞도록 규격의 변화를 준 프랑스 빈티지의 새로운 해석을 제안합니다. 규파드의 브랜드명은 1920년대 미국에서는 안경을 'Cheetah(치타)'라고 부르는 은어가 있었고, 치타를 프랑스어인 규파드로 명명하였습니다. 규파드의 로고 디자인은 치타가 한쪽 눈으로 가만히 훔쳐보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빈티지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에게 오리지널 빈티지의 겉모습.. 더보기
INTERVIEW : DOCUMENT 02 DOCUMENT(도큐먼트) 이종수 디자이너를 처음 만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첫 런칭 컬렉션 전시를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첫번째 인터뷰를 했던 2015년 11월에 이어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도큐먼트와 두번째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이 바뀌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Q1. 안녕하세요. 이번이 3년 만에 2번째 인터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도큐먼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자기소개, 브랜드 소개 부탁드릴게요. A1. 네, 저는 도큐먼트를 만들고 있는 사람 이종수입니다. 외모는 평범하며,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유쾌합니다. 느린 성격으로 사람들의 속을 터지게 하며, 한 번에 잘 못 알아들.. 더보기
고독한 단벌신사 (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 제1화 육장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점점 더 조금씩 발전할 수 있는 연재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육장(肉醬)입니다. 사실 이 음식점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분이 오픈한 곳이여서 호기심과 안부인사를 하기 위해서 처음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단순히 그런 이유로 갈 곳은 아니라는 것은 육장의 국물을 처음 먹었을 때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독한 단벌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