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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ALANCE : 990v5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과 인연이 있는 NEW BALANCE(뉴발란스)의 M990의 5세대 스니커즈가 발매되었습니다. 990 시리즈는 '1000점 만점에 990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현재까지도 미국 생산을 고집하며 장인정신을 스니커즈에 투영시킨 신발 시리즈로 이번 2019년에 새롭게 발매된 990v5에서는 혁신적인 쿠셔닝 테크놀로지인 A애브조브(Abzob)와 뛰어난 탄성을 자랑하는 엔캡(Encap) 미드솔로 구성하여 테크니컬한 부분을 기존 시리즈에 가미하여 담백한 모습으로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990v5를 소개하기 전까지 약 1달간 매일 착화해봤을 때 990v4보다 앞 코 부분이 좀 더 길어진 느낌으로 적당히 슬림 하게 보여 좀 더 세련된 실루엣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신었을 때 .. 더보기
SESSÙN : 2019 SPRING / SUMMER COLLECTION SESSÙN(쎄선)은 디자이너 Emma François(엠마 프랑수아)가 프랑스의 마르세유를 기반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근원지인 프랑스 남부 지역의 따뜻한 날씨와 자연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쎄선은 인디고, 벨벳, 레이스, 자수 및 실크 등의 전통적인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염색 및 제직 기술은 장인의 수공업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프랑수아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연구하고 관찰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가장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남미 여행으로, 손으로 작업한듯한 매듭, 남미의 강렬함이 느껴지는 패턴과 색상 등 에스닉한 무드에 프렌치 스타일을 적절히 결합하여 쎄선 특유의 분위기가 돋보이는 컬.. 더보기
DOCUMENT : 2019 SPRING / SUMMER COLLECTION DOCUMENT(도큐먼트)는 프랑스 철학자 Gilles Delezue(쥘 들뢰즈)의 'DIFFERENCE AND REPETITION(차이와 반복)'이라는 주제 아래 2015년 서울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쥘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이란, 이미 인지하고 있는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마다 경험이 쌓이게 되고 그 경험이 과거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반복과 차이를 거듭하면서 본질에 접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도큐먼트의 컬렉션은 이러한 가치관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이와 반복'이라는 주제 아래 네 가지 어젠다를 통해 각기 다른 뉘앙스를 표현합니다. 디자이너 개인의 아카이브에 대한 기록을 표현한 'MY DOCUM.. 더보기
SSC MUSIC : 43RD TRACKLIST by GRID 안녕하세요. SSC MUSIC 43 트랙리스트를 만든 grid(그리드)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는 5월입니다. 제게 있어 5월은 1년 중 가장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업무 스케줄이 주는 것이 아닌 날씨, 풍경 등으로부터 오는 분위기로 말이죠. 이번 트랙리스트의 부제는 ‘Lazy Sunday’입니다. Chilling 하기 좋게 잔잔하고 Jazzy 한 트랙들과 Trip hop, Nudisco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실 소파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있거나 혹은 집에서 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한다든지 때로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편안하게 감상하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선곡된 트랙들 중 전체적인 흐름의 방향을 잡아준 트랙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 더보기
DIGAWEL : 2019 SPRING / SUMMER COLLECTION ‘한 우물을 파다(Dig a well)’라는 문장에서 비롯한 DIGAWEL(디가웰)은 2006년 도쿄를 거점으로 디자이너 Nishimura Cohey(니시무라 코헤이)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전반적인 기획과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니시무라 코헤이는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제품 기획을 담당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요.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그는 오히려 자신이 멋진 의류 편집숍이나 의류 회사에서 일했었다면, 주위의 수많은 아이디어와 옷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IGAWEL(디가웰)은 DIGAWEL(디가웰)과 DIGAWEL 4(디가웰 4) 총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IGAWEL(디가웰).. 더보기
INTERVIEW : ARTIST PROOF 안녕하세요.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러리 서비스인 HUGE BOOTH (휴즈부스)의 7번째 주인공 아티스트 프루프 (ARTIST PROOF) 입니다. 판화가 최경주와 트럼페터 이동열이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프루프 (ARTIST PROOF)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상품을 제작하는 등 장르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프루프(ARTIST PROOF)가 운영하고 있는 에이피숍 (AP SHOP)은 아티스트 프루프의 작업을 구매할 수 있는 쇼룸인 동시에 매월 열리는 연주회 AP SHOP LIVE를 비롯해 협업 전시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프로젝트 공간입니다. 유난히 길고 더웠던 7월의 지난 여름. 서울의 높.. 더보기
SSC MUSIC : 42ND TRACKLIST by GRID 겨울의 여운과 함께 4월이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길을 걷다 벚꽃나무에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곧 만개할 벚꽃들과 따뜻해질 날씨를 상상하면 벌써부터 기분 좋아지는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봄은 저에게 있어 무수히 많은 자극과 영감을 주는 시기이자 '시작'이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나 온도가 전체 트랙의 방향성이나 선곡의 영향을 주는 등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차가웠던 바람이 점차 산들산들한 바람으로 바뀌는 이 맘 때가 한 해 중 가장 설레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트랙리스트의 부제는 'Weekend Routine'으로 평범한 일상적인 하루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붙인 타이틀입니다. 초반부에는 브리지.. 더보기
STILL BY HAND : 2019 SPRING/SUMMER COLLECTION STILL BY HAND(스틸 바이 핸드)는 디자이너 Yusuke Yanagi(유스케 야나기)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손으로 만든다.’라는 의미를 가진 스틸 바이 핸드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내는 가치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디렉터 야나기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은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하늘, 땅과 같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심지어는 땅에 떨어진 녹슨 못에서 보이는 색감과 같이 그저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영감으로 삼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자연을 표현하는 색상들로 구성되어있는 스틸 바이 핸드의 제품들은 새로움에 집착하기보다는 원.. 더보기
FRESH SERVICE : 2019 SPRING/SUMMER COLLECTION 가상 운송 회사를 이미지 한 콘셉트 브랜드 FreshService(프레시 서비스)는 Graphpaper 디렉터 Minami Takauki(미나미 타카유키)가 기획 및 운영하는 브랜드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의식주에 관련된 제품들로 컬렉션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산품을 만드는 제작자 혹은 브랜드 협업을 통해서 각종 제품을 협업을 하는데, 그 선택에 있어서는 제작자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것을 선택하여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이 운송회사의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2019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시착 및 구매가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더보기
NANAMICA : 2019 SPRING/SUMMER COLLECTION '일곱개의 바다의 집'이라는 의미의 NANAMICA(나나미카)는 디렉터 Homma Eiichiro(홈마 에이치로)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로, ‘바다를 통해 세계는 하나로 연결된다(ONE OCEAN, ALL LANDS)’는 가치관을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슬로건은 1973년에 설립된 뉴질랜드의 아웃도어 브랜드 MACPAC(맥팩)의 설립자인 Bruce McIntyre(브루스 맥킨타이어)가 만들어 준 메시지입니다. '바다를 통해 세계는 하나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일본의 쇼난 너머의 하와이,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하나의 바다로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모든 세계를 하나로 보는 세계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옷들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공감하며 애.. 더보기